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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필기 양식 _ 취향에 맞게 사용하는 스터디 플래너 3종 세트 (feat. 굿노트, 노타빌리티 등)

페이퍼리스(paperless)의 삶은 가볍고 깔끔합니다. 주렁주렁 달고 다니던 각종 업무용 문서, 메모노트, 개인 다이어리를 스마트기기 하나에 쏙 넣어 관리하면 저장, 찾기, 편집, 삭제 등 모든 작업이 아주 편리해지죠. 무엇보다 물리적인 공간을 차지하지 않기 때문에 파쇄기 앞에 하루종일 서있을 필요도 없죠. 

 

아이패드가 일상에 들어온지는 어언 3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물론 첫번째 아이패드를 타국의 공항에서 분실하고 나서 (ㅠㅠ) 한동안 아이패드 공백기를 가지긴 했지만, 새롭게 들여온 아이패드를 통해 다시 페이퍼리스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태블릿의 존재 이유이자 가장 큰 용도는 바로 자유로운 필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 더 큰 화면으로 소셜네트워킹을 하고, 컨텐츠를 즐긴다고 하기에는 다양한 디바이스가 우리 곁에 있으니까요. 노트북만큼 생산성이 좋은 것도, 스마트폰만큼 휴대성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필기"라는 강력한 기능 하나로 꽤나 많은 것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 필수 어플이라고 하면, 굿노트나 노타빌리티 등 각종 필기 어플을 먼저 이야기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겠죠. 

 

 

오늘은, 아이패드 필기 어플에서 사용하는 플래너 양식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블로그에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공감을 받았던 "10분 단위 주간 스케줄러"와 다소 독특한 디자인을 갖고 있는 "원형 스케줄러", 오늘 새롭게 제작한 "2주 단위 스케줄러". 총 3개의 플래너 양식을 소개하고 공유하고자 합니다. 

 

 

10분 단위 주간 스케줄러

STUDY PLAN 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유는, 이런 형태의 시간관리표가 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양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도 수험 생활 중 이 양식을 즐겨 사용하곤 했었습니다. (직장인들은 하루를 완전히 스스로 플래닝하기 어려운 환경에 노출되어 있어서, 아무래도 To Do List 형식의 플래너나 시간단위 플래너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10분 단위 주간 플래너 양식 소개

 

하루를 10분 단위로 쪼갰습니다. 행은 "시", 열은 "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특히, 머릿말 행에 0 10 20 30 40 50 으로 나와있는 분 단위는 각 칸의 시작지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위 예시 이미지에서 모닝루틴은 7시 00분 ~ 8시 00분까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언어강의는 8시 00분 ~ 8시 50분이라는 시간에 배정되어 있고요. 

형광펜을 이용하여 시간 칸을 칠하고, 그 위에 해당 시간의 계획을 기입해주면 간단하게 플래닝할 수 있습니다. 

최하단의 Today is...란은 하루를 짧게 평가하는 공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파일 패스워드는 study2020입니다. 

 

원형 스케줄러

어린 시절 방학 계획을 세울 때 가장 많이 사용했던 양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루를 나타내는 동그라미를 그리고 사방에 선을 하나씩 그은 후 12시, 6시, 12시, 6시를 표시하고, 잠/기상/아침식사/숙제하기 등등 루틴하게 해야하는 일들을 기록했었죠. 

학창시절을 지나고, 대학에 가서도 가끔씩 이 원형 스케줄을 사용하곤 했습니다. 물론 옛날 처럼 매일매일이 똑같은 일상이 아니었기 때문에, 특별하게 시간을 계획해야하는 날에 하루 플래닝 용으로 사용했었죠. 

원형 스케줄러는, 하루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공부에만 매진하는 수험생이라면, 사용하기 가장 편한 도구가 아닐까 싶네요. 

 

 

오전 오후를 음영으로 구분했습니다. 오른쪽은 오전, 왼쪽은 오후이죠. 지금 생각해보니 6시를 기준으로 해가 떠있는 시간, 뜨지 않은 시간으로 구분했다면 더 직관적인 양식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저는 밤 시간 보다 새벽시간 사용하는걸 좋아해서 저렇게 구분하는게 더 유용하긴 하지만요. 

 

12시간 단위로 음영구분, 6시간 단위로는 표시선과 숫자를 기입했고, 3시간 단위로는 표시선만 기입했습니다. 

또한 6시간 단위로 구획을 나누어 4분면을 만들어두었기 때문에, 각각 시간대에 수행하는 루틴이나 해야할 일을 기입하기에 좋습니다. 

시간 안배하기 애매한 이들을 기록하기 위해 체크리스트를 왼쪽 하단에 따로 만들어 두었고

원형 타임테이블 특성상 특정 기간동안만 사용할 것을 감안하여 기간과 목표를 기입하는 란을 왼쪽 상단에 만들어 두었습니다. 

 

파일 패스워드는 cirt입니다. 

 

시험대비용 2주 단위 스케줄러

중간고사 기말고사에 시달리는(?) 학생 때를 돌아보면, 보통 시험은 2~3주 전에 준비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준비기간이 짧아져서 학부시절에는 거의 벼락치기를 했던 것 같기도 하지만요. 여하튼 시험을 앞두고 2주 전부터 계획을 세우는 건 동일했던 것 같습니다. 실행력은 논외

마침 이번 학기 공부도 계속 미루고 미루다가, 중간고사를 목전에 두고 있었던터라 2주 단위 스케줄러를 한 번 만들어봤습니다 .

 

일반적으로 8과목 이상 시험을 치진 않았던 것으로 기억해서, 카테고리는 8개로 나누었습니다. 만약 2주짜리 프로젝트 관리용으로 사용한다면, 중요한 마일스톤을 8개로 쪼개서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도 가능하겠지요. 

 

각 카테고리 별로 중요한 사항, 이를테면 시험 범위라든지 카테고리의 성격이라든지 등등을 오른쪽 상단에 기재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표 첫 열에는 카테고리명을, 그 옆으로 이어지는 요일열에는 해당 요일에 수행해야하는 테스크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똑같은 표가 아래에 하나 더 붙어 있어서, 2주짜리 스터디 플래너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파일 패스워드는 2w2w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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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Note_Weekly Study Planner.pdf
0.63MB
GoodNote_2W Planner.pdf
0.06MB
GoodNote_Circle Timetable_1.pdf
0.22MB